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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예방대책은]

중앙일보

입력

사스 환자 열 명 중 아홉 명은 발병 후 1주일이 지나면 낫는다. 하지만 한 명은 심한 폐렴과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여러가지 항균제 등으로 치료하고 있지만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우선 국내 유입을 막아야 한다. 위험지역을 다녀온 후 사스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여행객 스스로 검역소에 신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국립보건원 전염병 정보관리과 정은경 과장은 "중국 본토.홍콩.싱가포르.베트남(특히 하노이) 등이 위험지역"이라고 강조한다.

환자는 우선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천한 마스크(N95마스크, 없을 땐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환자를 진찰.치료하는 기구는 가능한 한 일회용을 써야 한다.

정과장은 "일반인들은 위험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손씻기와 양치질을 생활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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