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같이 크기 정하는 유방 확대수술 국내 첫 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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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확대시술 과정에 환자가 참여해 가슴의 크기를 정하는 새 시술법이 국내에 선보였다.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송지영 교수는 지난 2년여 동안 69명에 대해 내시경 시술을 병행한 유륜 절개 유방 확대수술을 시행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유방보형물의 주입관을 피부 밖으로 노출시켜 전신 마취에서 깨어난 환자의 의견을 들으며 생리식염수를 추가로 주입하거나 빼내는 방법이다.

또 유륜 경계를 절개한 후 내시경으로 보형물이 들어갈 자리를 확보, 흉터를 최소화했다. 송교수는 "내시경 수술로 유방 확대시술 후 발생한 유방 비대칭이나 피막 구축도 쉽게 교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02-2001-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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