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부회장 승진 유력…SK그룹 오늘 임원 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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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11월 2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11월 2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SK그룹 연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이 유력시된다.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3일 박 사장의 부회장 승진을 포함한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큰 변수가 없는 한 박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게 된다.

SK그룹의 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한 박 사장은 그룹 정보통신기술(ICT)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반도체와 ICT 업계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은 것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부터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글로벌 위기 등으로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기업들이 소폭의 인사를 단행 중인 가운데 SK그룹도 이번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할 것이라고 재계 관계자는 전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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