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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뉴딜] 스마트·친환경 항만 구현 위해 ‘한국판 뉴딜’ 정책에 역량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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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가 스마트 항만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스마트 물류센터의 조감도.  [사진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가 스마트 항만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스마트 물류센터의 조감도. [사진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영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공사의 사업과 연계해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 추진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IPA)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5대 분야 20개 과제를 기관 특성에 맞게 4대 추진 프로젝트로 재구성했다. ▶디지털 뉴딜 기반 스마트 항만 구현 ▶그린 뉴딜 기반 친환경 항만 구현 ▶신기술 도입을 통한 안전 항만 구현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다. 공사는 이 4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35개 과제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먼저 ▶인천신항Ⅰ-2단계 완전자동화 ‘컨터미널’ 도입 ▶스마트포트 정보서비스 확대 ▶수출입 물류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 항만을 구현,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항만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무인운반 로봇 등 첨단 스마트 자동화기기를 갖춘 인천항 스마트 물류센터를 공유형으로 구축, 오는 2023년부터 60여 개 중소 물류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인천항의 물류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또한 공사는 다양한 R&D 사업을 통해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인천항을 만드는 데 앞장선다.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도로포장 보강재를 개발하고, 자율주행 드론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항만 시설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상 태양광 전력을 활용한 선박용 친환경 전력망을 조성하고, 정박 중인 선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포집해 처리하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개발한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선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IPA형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는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정책 기조에 발맞출 뿐 아니라,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인천항만공사는 적극적인 과제 이행을 통해 인천항을 혁신적인 글로벌 스마트 항만으로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구체적 성과를 내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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