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론에셋코리아, 베트남 국방 산하 '타이선인베스콘' 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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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베론에셋(VERON ASSET)코리아 홍남정회장은 베트남 국방부 산하의 건설, 주택, 금융사업부문을 총괄하는 타이선인베스콘(THAISON INVESTMENT CONSTRUCTION HOUSING BUSINESS JOINT STOCK COMPANY)사의 지분 51%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베론에셋은 베트남에 자산운영사를 설립하여 베트남 군사은행인 엠비뱅크(MB BANK)과 상업은행인 남아뱅크(NAM A BANK)와 함께 베트남의 해외파견 노동자를 위한 선불마스터카드사업과 베트남 페이(PAYMENT)사업으로 성장했다.

이번에 인수한 타이선인베스콘사는 베트남 국방부소유인 타이선그룹(THAISON GROUP)내의 최상위 계열회사로 현역장성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2009년에 설립해 7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전역에 걸쳐 국가산업단지, 국가공업단지 개발 및 부동산 투자 관련 사업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첨단기술 관련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성공시키고 있다.

㈜베론에셋 홍남정회장은 이번 인수로 베트남 내에서의 기존 산업단지개발, 공업단지개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아파트단지개발, SOC사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베트남으로 유치할 계획도 밝혔다.

㈜베론에셋의 송기성 전략기획본부장은 타이선인베스콘의 첫 번째 사업으로 40만평 규모의 베트남 따이닌공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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