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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술 시력교정술, 드림렌즈

중앙일보

입력

안과를 찾아오는 대부분의 시력이 나쁜 사람들 혹은 그런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의 바램은 더 이상 눈이 나빠지지 않았으면 혹은 시력을 좀더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학으로서는 시력이 나빠지는 것, 즉 근시나 난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대신 근시를 교정하는 방법으로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그리고 라식등의 수술등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각각의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겠으나 라식, 라섹등의 수술은 근시가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는 바람직하지 못하고 대학교에 다닐 정도에 검사하여 수술받을 수 있다.

그러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주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에 의존하여야 하는데 안경의 불편함, 콘택트렌즈의 부작용, 번거로움등으로 인하여 잘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수술 시력 교정술인 꿈의 렌즈, 즉 드림렌즈(일명, OK렌즈)이다. 드림렌즈는 1998년 초 미국 FDA에서 공인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원하는 도수만큼 각막 중심부 눌러 근시, 난시 교정

이것은 특수 콘택트렌즈를 이용하여 밤에 수면시에만 착용함으로써,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와 난시의 진행을 억제 또는 교정하는 시술법이다.

즉, 원하는 도수만큼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줌으로써 근시 및 난시가 교정되며 시술이 완료되었을 시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각막굴절수술(라식,라섹)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드림렌즈의 장점

이 드림렌즈의 장점은
첫째, 안경이나 렌즈 착용이 불편하고 또는 굴절 교정 수술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부담 없이 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둘째, 성장기에 있는 대부분의 아이들이나 학생들은 몸이 성장함과 동시에 눈도 같이 나빠지므로 굴절 교정 수술(라식)을 시행할 수가 없다. 이런 아이들이나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시력 교정술이 드림렌즈이다.

셋째, 드림렌즈의 또 다른 장점은 아이의 눈이 나빠지는 것을 어느 정도는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효과는 어느정도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이 렌즈는 근시교정뿐만 아니라 갈수록 눈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은 10-18세 청소년에게는 근시나 난시의 진행을 억제 해주는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넷째, 잠잘 때만 착용하기 때문에 분실의 염려도 없고 낮 동안의 일상 생활이 자유로워 안경을 착용했을 때 보다 성격적으로도 활발해지고, 안경으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도 덜 수 있다.

다섯째, 연령 제한이 없고, 안경을 착용할 수 없는 특수 직업(연예인, 운동 선수, 소방관, 비행승무원, 예술인 등)을 가진 사람에게 좋다.

미국 FDA 공인을 받은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막 등 눈 건강에 이미 안정성이 입증된 렌즈이며, 만약 좋지 못한 결과가 예상되거나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시술을 중단하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절대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 드림렌즈 교정범위는 어디까지?

착용과정은 먼저 정확한 나안시력 검사와 굴절검사를 시행하고(청소년의 경우 가성근시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조절마비 검사를 해야 한다.) 그 다음 각막의 곡률 반경과 입체 각막지형도 검사를 통해 드림렌즈에 적합하다고 판단이 되면, 시험착용 렌즈를 30분에서 1시간 정도 착용 한 후 환자의 나안시력(렌즈를 뺀 상태)의 개선여부를 확인한다.

시력이 개선되면 시험렌즈를 가지고 집에서 직접 실제와 같이 잠잘 때 착용하고, 다음날 시력의 호전 정도나 유지되는 시간 등을 Check하게 되며, 보통 2주일 정도의 시험착용기간을 거쳐 가장 정확하고 시력 호전이 좋은 렌즈를 선택하게 된다.

드림렌즈를 1주정도 착용하면 낮 시간에는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을 만큼의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렌즈 착용 후 환자의 근시도나 적응상태에 따라서 2주정도 후 경과 관찰을 위해 병원을 방문 하는 것이 좋고 드림렌즈의 교정범위는 근시-6디옵터, 난시-2.5디옵터까지 가능하며 -4.0디옵터 까지 그 효과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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