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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가맹점주에 200억 상생 지원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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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아모레퍼시픽은 21일 이니스프리와 상생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아리따움, 19일 에뛰드와 상생협약 체결을 한 데 이어서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운영하는 3개 가맹사업 가맹점주와 상생협약 체결을 마쳤다. 하반기 총 120억원을 지원한다. 상반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한 80억원을 합하면 올해 총 200억원을 푼 셈이다.

이니스프리·에뛰드 등과 협약 #한달치 임대료 안 받고 수익 공유

이니스프리의 상생협약 주요 내용은 임대료 특별지원, 온라인 직영몰 수익 공유 확대 등이다. 가맹 본부는 코로나19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맹점주에게 1개월분의 임대료와 판매 활동 지원 명목으로 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마이샵’ 고객 등록 비율도 키울 수 있는 별도의 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다. 마이샵은 소비자가 단골매장을 지정하면 온라인 구매 시 일부 수익이 지정된 매장에 돌아가는 제도다.

임혜영 이니스프리 대표는 “온·오프라인 유통 구조의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가맹점주와 본사 모두 수익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가맹점은 중요한 채널이자 파트너”라며 “화장품 업계 동반 성장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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