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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최고의 한약재만을 고집, 무료 전화상담 등 서비스 확대"

중앙일보

입력

문을 열고 들어서니 '함박웃는 아이 함소아'라고 써진 큰 간판이 눈에 확 띈다.

소아과 전문 한의원답게 내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며 아이침대, 푹신한 소파가 놓여 있고 한쪽에는 모유수유하는 엄마를 위한 모유수유실이 좋은 전망에 위치하여 자리하고 있다.

진료실에 들어서면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좋은 롤러코스터와 장난감들이 보이고, 함소아한의원의 심볼인 하마캐릭터가 그려진 가운을 입은 한의사가 웃음 띈 얼굴도 아이들을 맞는다.

모두가 아이들에게 좀더 편안하고 친근함을 주려는 배려라는 설명이다.

국내최초로 소아 전문 한방 병원을 개원하여 화제를 모았던 함소아한의원의 정현석 원장((주)함소아한의원 대표이사)에게 병원관련 궁금증을 물어보았다.

1. 함소아 한의원 개원 동기는?
-아이를 낳고 아이에 대한 소중함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면서 소아과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소아 한방 병원을 고민하게 되었고 99년 오픈하였다.

주위의 여러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금은 부모들의 반응이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 요즘은 소아한의원의 선두주자인만틈 '잘 해야겠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2. 어떤 질환의 아이들이 소아한의원을 이용한다면 더 효율적인 치료가 될 수 있을까?
-사실, 양방과 한방은 장·단점이 각각 있다고 생각한다. 급성질환이나 병명이 뚜렷한 질환들의 경우 양방치료가 더 효과적이고 그 효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다.

또, 아이가 잘 보챈다든지 밥을 안먹는다든지 먹어도 성장이 더디다든지 하는 증상은 양방에서는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는 범주의 것이다.

그러나, 한방에서는 이러한 요인들이 장차 질환으로 발전될 소지가 있다는 인식하에 몸의 허약한 곳을 튼튼하게 하는 등의 방책을 쓴다. 최근에는 알레르기 소아환자들이 많이 내원하고 있다.

3. 특히 탕약 등에 대한 부분은 함소아한의원만의 자랑거리라고 들었는데…
-증류탕약으로 아이들이 먹기쉽게 만들고 인체에 무해하고 탕약의 약성분에 손상이 가지 않는 초콜릿향등을 첨가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런데, 탕약부분보다도 한약재 선택에 있어서 좋은 한약재만을 고집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순수국산만을 사용하고 있고, 저농약제품을 쓰는 등 약재부분을 많이 신경쓰고 있다.

4. 아이들에 대한 진료는 어떤 식으로 하는가? 또, 진료비용 부분도 궁금한데…
-처음 오면 키와 몸무게 및 대사관련 기초검사를 받게 되고 진맥등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자료는 모두 컴퓨터로 전산화되어 아이의 현재 발육상태는 물론 향후의 예상 발육수치, 걸리기 쉬운 질환 등을 미리 체크할 수 있다.

진료비용의 경우 탕약은 보험처리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 가격이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다양한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려 한다.

초진시 별도의 추가비용등도 없고, 최초 방문 이후 부모들이 전화로 문의사항이 오거나 인터넷등으로 상담 요청이 오면 직접 한의사가 전화를 걸어 전화상담 진료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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