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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맑은 공기 상품화 출시

중앙일보

입력

한라산의 맑은 공기를 캔에 담아 사람들이 흡입할 수 있도록 한 '제주 삼다 맑은 공기' 상품이 13일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한라산의 맑고 청정한 공기의 질을 알리고 이를 상품화하여 재정수입을 올리기위해 '제주 삼다 맑은 공기" 캔 상품을 만들어 5ℓ들이 2천원, 8ℓ들이 3천원에 시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5ℓ들이 20%, 8ℓ들이 80% 비율로 1차로 1만개를 제작, (064)712-4005번을 이용해 주문을 받고 있으며,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이용해 인터넷 주문 판매도 하고있다.

캔에 담아 상품화된 '제주 삼다 맑은 공기'는 한라산 해발 700m 와이(Y)계곡에서 청정 공기를 압축하고 인천의 충전소에서 캔에 담아 상품화한 것으로 한라산에자생하는 향이 독특한 구상나무 추출향을 담아 제주의 고유향과 산림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연구 결과 이 상품은 한라산 숲에서 나오는 음이온 때문에 흡입시 인체의 활력을 증대시켜주고 삼림욕 물질로 돼있어 상쾌함과 심신의 안정, 인체 면역력 증대,질병 예방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스트레스 해소와 수험생의 피로회복, 입원 환자 및 노약자 호흡 보조제, 화재 발생시 또는 산업 현장에서 맹독성 가스로부터의 보호 용도로 판매할 계획이다.

고용구(高容九)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20만개를 만들어 판매하면서 위탁 판매업체를 선정해 국내 판매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k@yonhapnews.co.kr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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