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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G폰, 美 컨슈머리포트 추천 15개 모델 중 8개 뽑혀

중앙일보

입력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추천한 5G 스마트폰 중 절반 이상이 삼성 갤럭시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추천한 5G 스마트폰 15개 중 삼성 제품은 8개가 뽑혔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0 시리즈 3종(S20ㆍS20+ㆍS0 울트라)과 갤럭시 노트20 시리즈 2종(노트20ㆍ노트20 울트라)을 포함해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Z플립, 갤럭시 A71 등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앞서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모델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85점을 매겨 전체 스마트폰 중 1위로 선정한 바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는 전작보다 화면이 커지고 밝아졌으며 배터리 수명도 눈에 띄게 늘어난 데다 카메라도 최고”라고 호평했다.

삼성 외에 7개 제품은 LG전자ㆍ모토로라ㆍ원플러스 모델이 나란히 2개씩, 소니 모델이 1개 들어갔다. 스마트폰 제조사 빅3(삼성ㆍ애플ㆍ화웨이) 중 삼성만 목록에 포함된 셈이다. 애플이 아직 5G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은 데다, 화웨이가 제재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추천 목록에 포함된 LG전자 2종 제품은 V60과 LG벨벳이었다. 컨슈머리포트는 “LG벨벳은 최고 등급 모델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면서 “후면 카메라의 사진과 동영상 품질이 우수하며 배터리 수명도 준수했다”고 평했다.

한편 원플러스 모델은 원플러스 8·8프로가, 모토로라 모델은 모토 Z4와 엣지가, 소니 모델은 엑스페리아1Ⅱ가 리스트에 올랐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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