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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온라인 통해 사용자들 만나세요 … 전문가·창작자 지원에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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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지식iN ‘엑스퍼트 클래스’(왼쪽), 네이버TV ‘후원 라이브’ 등을 통해 전문가 및 창작자가 온라인에서 사용자를 만나고, 수익 모델을 발굴할 수 있게 지원한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식iN ‘엑스퍼트 클래스’(왼쪽), 네이버TV ‘후원 라이브’ 등을 통해 전문가 및 창작자가 온라인에서 사용자를 만나고, 수익 모델을 발굴할 수 있게 지원한다. [사진 네이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네이버는 다양한 전문가 및 창작자 그룹이 온라인에서 사용자를 만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TV, 엑스퍼트 클래스 등 #온라인 고객 소통 플랫폼 구축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

공연업계, 네이버TV 통해 온라인 무대 확장

우선 관객과의 대면이 어려웠던 뮤지컬·연극 등 공연업계가 온라인으로 무대를 확장할 수 있게 지원했다.

네이버는 지난 7일 네이버TV에 ‘라이브 감상’ 후원 리워드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콘텐트에 최소 금액 이상을 후원하면 해당 콘텐트를 감상할 수 있는 기능으로, 네이버가 뮤지컬·오페라·연극 등 공연업계의 온라인 활성화를 위해 적용했다. 네이버는 후원 기능을 사용할 경우에 발생하는 5.5%의 결제 수수료도 연말까지 전액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업계의 활동을 온라인으로 확장한 네이버TV의 ‘라이브 감상’ 기능은 즉각 실질적인 효과로 나타났다. ‘후원 라이브’ 기능을 먼저 오픈한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와 ‘오페라 마농’에는 7~8일 이틀 동안 700여 명의 후원자가 모였다.

업계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온라인을 통해 새롭게 관객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네이버TV를 활용해 온라인 공연의 유료화 가능성도 타진해 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전문가에게 악기연주·필라테스·홈쿠킹을 배우는 네이버의 학습 플랫폼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네이버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사용자와 만날 수 있도록 1:1 학습 플랫폼인 ‘엑스퍼트 클래스’를 선보였다.

엑스퍼트 클래스에 대한 사용자의 만족도는 높다. 직장인 A씨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체중이 급격하게 늘고 있던 A씨는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헬스장을 다니기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다 지식iN 엑스퍼트 클래스를 알게 돼 홈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A씨는 퍼스널트레이닝 전문가가 진행하는 필라테스 클래스의 커리큘럼을 확인하고 수강 신청을 했다. 퇴근 후 매일 영상통화로 1:1 자세교정을 받으며 운동을 하는 A씨는 자신의 집에서도 PT를 받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엑스퍼트 클래스는 사용자뿐 아니라 관련 전문가에게도 도움을 준다.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오프라인에서 작은 규모로 사업을 진행하는 전문가들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엑스퍼트 클래스는 별도의 결제 시스템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편리하게 비대면 학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이런 이에게 유용하다.

출시 3주 만에 1576개 상담 클래스 개설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상담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엑스퍼트 클래스는 창작자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출시 약 3주 만에 1576개의 상담 클래스가 개설됐으며, 이 중 1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거둔 창작자도 등장했다.

엑스퍼트 클래스는 1:1 수업이 가능한 형태로 출시됐다. ▶초급자를 위한 매트 필라테스 ▶피아노의 기초, 악보 보는 법 ▶건강한 이유식 만들기  등 집에서 쉽고 편리하게 배울 수 있는 클래스가 대부분이다. 향후 지식iN은 전문가 1명과 여러 이용자 간의 수업도 진행될 수 있도록 엑스퍼트 클래스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수업 및 비대면 공연 등이 확산함에 따라 네이버는 전문가와 창작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사용자를 만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전문가와 창작자들이 온라인에서 새롭게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성장할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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