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탄소섬유 공장 증설, 생산 규모 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효성 안양기술원에서 연구원이 탄소섬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효성은 2028년까지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약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진 효성그룹]

효성 안양기술원에서 연구원이 탄소섬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효성은 2028년까지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약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진 효성그룹]

효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스판덱스·타이어코드 등 주력제품의 원천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효성그룹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마스크 ‘이어밴드’용 섬유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이어밴드용 스판덱스 판매량은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했다.

효성은 스판덱스에 대한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군을 개발했다. 100% 재생 폐기물로 만든 재활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리젠(creora® regen), 레이온 섬유와 결합 시 염색이 되는 크레오라 컬러플러스(creora® color+) 등이다.

효성은 타이어보강재, 에어백용 원사 등 산업용 원사 부문에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뿐 아니라 2011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섬유인 ‘탄섬(TANSOME®)’을 개발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한다는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000t 규모의 1차 증설을 완료하고 연산 총 4000t 규모의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울산 아라미드 공장의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 규모를 연산 1200t에서 37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