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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최고급 편백나무 직수입해 최저가로 유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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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채우림 최원철 고문이 일본으로부터 국내에 조달하고 있는 편백나무 목재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채우림 최원철 고문이 일본으로부터 국내에 조달하고 있는 편백나무 목재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채우림은 국내에 편백나무 물류기지를 개설해 가구와 사우나 시설, 인테리어에  쓰이는 판재·각재·루바·집성판·우드슬랩 등을 공급한다. 특히 탁구 라켓을 만들 때 필요한 최고급 편백나무를 국내에 조달하고 있다.

편백 테이블. 테이블은 40~60㎜ 두께의 통판 세 쪽을 붙여 만든다.

편백 테이블. 테이블은 40~60㎜ 두께의 통판 세 쪽을 붙여 만든다.

탁구 라켓 제조용 편백나무 목재. 탁구 라켓 제작에는 250년 이상 자란 최고급 편백(아래)을 사용한다.

탁구 라켓 제조용 편백나무 목재. 탁구 라켓 제작에는 250년 이상 자란 최고급 편백(아래)을 사용한다.

탁구 라켓 제작에 쓰는 원목은 해발이 높고 추운 지방에서 오래 자란 편백나무이어야 한다. 일본 나가노현 기소 지방에서 250년 이상 자란 편백은 나이테의 간격이 조밀하고 일정하며 표면이 매끄럽다. 연간 5~10그루밖에는 벌목되지 않는다. 일본의 탁구 라켓 제조회사가 거의 독점 사용한다.

채우림의 최원철 고문이 3년간 공을 들인 끝에 현지 산림조합과 협정을 맺어 꾸준히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 일본 유명 탁구라켓 제조회사가 의뢰하는 업체에 맡겨 특수 가공을 거쳐 수입, 경기도 부천에 있는 탁구 라켓 생산업체 ‘티프로세스’에 공급한다.

채우림은 편백나무 테이블(탁자용·식탁용)과 도마도 공급한다. 테이블은 두께 40~60㎜의 통판 세 쪽으로 붙여 만들었다. 무늬가 아름다우면서 자연스럽다.

채우림은 일본 최대 생산지인 오카야마·에히메·코치현 등에 있는 공장들과 협력체계를 구축, 편백나무를 직수입한다. 최 고문은 “우리가 취급하는 편백나무는 중국산이나 베트남산 등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질이 좋은 일본산이며, 국내 최저가로 팔고 있다”고 말했다.  목재 및 테이블·도마 구매 상담은 010-5283-1094.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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