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쌀 축제에 오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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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재고 증가와 쌀 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군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 축제가 열린다.

당진군농업인단체협의회(집행위원장 조상섭)는 9일 삽교호관광지 광장에서 `당진 쌀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쌀 재고 증가와 쌀 값 폭락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 제일의 품질을 자랑하는 당진 쌀을 널리 알려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추수 감사제에 이어 농악 및 품바 공연 등의 다양한 공연 행사와 함께 옛 소 농기구와 허수아비 전시, 쌀 농사 사진전 등의 전시 행사, 당진 쌀로 만든 떡과 술의 시식회도 있을 예정이다.

또 벼 탈곡과정의 변천 과정을 알리고 벼 탈곡 체험, 쌀가마니 들기, 짚신 삼기 등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 농업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당진=연합뉴스) 정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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