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두 얼굴의 미 치어리더 스타, 아동 성 착취 범죄로 체포

중앙일보

입력

제리 해리스. 사진 넷플릭스

제리 해리스. 사진 넷플릭스

대학교 치어리더팀의 경쟁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치어'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미국의 20대 치어리더 스타가 아동 성 착취 범죄로 붙잡혔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북부지방검찰청은 17일(현지시간) 치어리더 인기 스타 제리 해리스(21)를 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해리스는 2018년 13세 소년에게 성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제작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연방 수사기관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의 아동 성범죄와 연관된 피해자가 최대 15명에 달한다.

해리스 측 대변인은 CNN과 인터뷰에서 "해리스에게 제기된 혐의 중 일부는 그가 10대 시절 발생한 것"이라며 그가 받고 있는 혐의 일부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가 마무리되면 진상이 드러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해리스가 출연한 '치어'는 지난 1월 넷플릭스가 공개한 다큐멘터리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