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뉴노멀 시대 스포츠&문화 공기업 시리즈 ⑤] 임원진 급여·성과급 반납해 성금 기부 … 코로나 위기 극복 한마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성금 기탁,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임대료 감면 등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성금 기탁,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임대료 감면 등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주민들과 방역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6일 7750만원을 서울 송파구에 기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조재기 공단 이사장과 박성수 송파구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공단 임원진이 급여와 성과급을 반납해 마련했다. 송파구와 사전협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과 방역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 등을 지원하는 성금으로 활용된다.

공단은 앞서 지난 4월에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민간 체육시설 1500개소에 손소독제, 살균용 스프레이 등 1억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조재기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매달 본사가 위치한 지역(송파구 등)의 전통시장을 방문, 농산물 등을 구입해 지역 복지기관에 기부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올림픽공원·스포츠센터 59개소 임대료를 최대 50% 감면(3~12월, 8억5100만원)했다. 경륜장·경정장·올림픽수영장 입주업체 27개소의 임대료는 전액 면제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