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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통증의 원인과 치료

중앙일보

입력

무릎관절이란 무엇인가

무릎 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로서 골 구조로 보아 비교적 편평한 경골 상단 관절면에 둥근 모양인 대퇴골과의 관절면이 접촉함으로 매우 불안정하며, 움직임이 많고 외부에 노출된 상태로 항상 외력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존재함으로써 가장 손상 받기 쉬운 관절이다. 한편 무릎 관절의 안정성은 주위의 인대나 근육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통증의 원인과 진단

무릎관절의 통증은 모든 연령에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발생된다. 유아에서 어느 정도의 내반슬은 정상적 현상이며, 어린이 특히 여아에 많은 외반슬의 경우에는 후에 슬개골 탈구의 위험성이 있다.

성장기인 10대 소년층에서 무릎관절 아래 경골 돌기의 돌출 및 동통이 자주 발생한다. 그리고 교통사고, 스포츠 손상, 추락 등의 외력에 의해 골절은 물론 관절 탈구, 인대 손상,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빈발한다.

그러나 뼈 이외의 인대나 연골 손상은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 진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관절에 비해 그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경험이 많은 무릎 전문의의 진찰을 바탕으로 진단을 해야 하며 최근에는 자기공명영상 검사의 출현으로 연부조직 손상의 정확한 진단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관절염의 종류

특별히 다친 기억 없이 무릎이 붓고 통증이 생겼으면 관절염일 가능성이 많다. 증상이 비교적 장기간인 만성 관절염으로는 퇴행성 골관절염, 류마토이드 관절염, 결핵성 관절염, 통풍 등이 있다.

반면에 급성으로는 화농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병의 진행이 빠르고 심한 통증과 발열을 동반한다.

각각의 증상 및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약물요법, 물리치료, 수술 등을 시행하여야 하며, 최근에는 의료 공학의 발달에 힘입어 인공관절을 비롯하여 다양한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연골연화증, 관절 주위의 건초염, 관절내 유리체나 노령에서 무릎 뒤에 물주머니가 생기는 낭종 등이 흔하게 발생된다.

관절경(Arthroscope)

무릎내 병변의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관절경 수술은 피부를 째지 않고 조그만 몇 개의 구멍을 통해 가느다란 렌즈를 관절내에 삽입하여 무릎속의 병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정확한 진단은 물론 경험 많은 전문의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종류의 관절내 수술과 골절까지도 치료할 수 있다.

관절경 수술은 피부를 째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에 통증이 적고 관절운동이 빨리 회복되고, 수술 합병증이 적고, 입원기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수술 상처가 적어 미용상에도 좋은 장점들을 갖고 있다.

한편, 본 병원에서는 무릎 주위에 물혹이 생긴 경우에도 국내 최초로 피부를 째지 않는 관절경 수술로 치료하고 있으며, 인대의 손상에도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는 기구를 자체 개발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고, 인공 관절의 경우에도 최신 이론에 의해 제작된 기구를 사용하여 다른 병원보다 좋은 결과를 얻고 있고, 근자에는 느슨해진 인대에 열처리를 하여 뺑뺑하게 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따라서 무릎에 ‘통증, 종창, 걸림 현상, 관절 운동장애, 탄발음’ 등이 발생하는 경우 무심하게 지날 것이 아니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확실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최신 양질의 치료를 받음으로써 보다 즐거운 삶을 영유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출처]고대의료원(http://www.kum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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