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바이엘, 바이콜 부작용 사망자 52명 추정

중앙일보

입력

독일의 거대 제약회사인 바이엘은 콜레스테롤강하제인 `바이콜' 부작용으로 전세계에서 52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13일 발표했다.

일부 국가에서 `리포바이'라는 이름으로 시판됐던 바이콜은 `젬피브로질'과 함께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판명돼 `젬피브로질'이 시판되지않고 있는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수거된 상태이다.

바이엘은 현재까지 바이콜 복용과 관계가 있을 수 있는 52명의 죽음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바이콜 복용과 이 환자들의 죽음 사이의 관계가 확실히 규명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바이콜 부작용으로 미국에서 31명, 독일에서 최대 6명, 스페인에서 3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레버쿠젠<독일>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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