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랑제일교회 누적확진 933명…광화문 집회 219명

중앙일보

입력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26일 현재 전날보다 18명 늘어 933명이 됐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린 집회 관련 확진자도 26명 늘어 총 219명이 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종교ㆍ요양 시설, 의료기관 등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추가 전파로 23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차단하기 위해 186곳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다른 교회의 집단감염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에선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9명이 추가돼 총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에선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26명 늘어 모두 219명이 확진됐다. 수도권(144명)이 많긴 하지만 광주 11명, 충북 10명, 대구 8명 등 전국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또 경남 해시 단체여행과 관련해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6일 현재까지 9명이 명이 확진됐다. 방대본 역학조사에 따르면 김해시에 거주하는 4가구가 지난 18∼19일 화순ㆍ나주에서 여행을 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 진구 목욕탕과 관련해선 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누적 확진자가 7명이 됐다.

염태정 기자 yonni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