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선집중] 대기오염 감축 시설 도입, 사업장 안전 감독 강화 … '환경안전경영' 집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계열사 사업장별로 환경안전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대기오염 물질 저감 시설 개선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사진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계열사 사업장별로 환경안전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대기오염 물질 저감 시설 개선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사진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최근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발맞춰 ‘환경안전경영’에 힘쓰고 있다. 각 계열사에는 환경안전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 중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은 환경 규제 대응 방안으로 대기오염 물질 저감 시설 개선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금호석유화학 여수 고무공장은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 상태 정기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달성, 안전 관리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환경안전 업무의 전사적인 협업체계를 갖추기 위해 내부적인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대표이사 주관으로 각 사업장의 안전환경 현황과 관리 기준 점검을 주제로 ‘안전환경 통합회의’를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금호석유화학뿐만 아니라 전 계열사 환경안전 담당자까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환경안전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대기오염 물질 감축을 위한 시설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내년 1분기까지 기존 노후 가열 시설을 신규 시설로 교체해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나아가 환경 관련 외부 전문업체와 TF를 구성해 컨설팅을 진행하며 점차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한 체계적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우리 공장 최고의 가치는 안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노사가 함께 안전문화 정착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장 내 작업 환경의 위험을 상시 점검 및 감독하는 ‘명예산업안전감독관안전지킴이 제도’가 대표적이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밀폐공간에서 작업 시 체크리스트에 의한 작업 안전 감독도 강화해 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사업장에서 대규모 정비 작업 시 안전요원 제도를 상시 운영 중이다. 선정된 안전요원들은 현장에서 안전 관련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사업장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우수사업장 인증을 받으며 공장 내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인정받은 바 있다.

 금호폴리켐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상주 협력업체 대상 환경안전협의회를 매월 개최해 안전 수칙을 주기적으로 공유하며, 업체별로 환경안전팀원의 담당자를 지정해 작업 위험성을 주기적으로 평가한다. 이처럼 협력업체와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사업장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 안전한 사업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