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정용 불임진단 세트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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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 AP=연합]남편의 정자와 아내의 난자의 문제 여부를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가정용 불임진단 세트가 영국에서 개발됐다.

영국 버밍엄 의대의 크리스토퍼 배렛(산부인과)교수는 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유럽 재생.배아학회에서 정자의 활성도와 체내 난자생성 호르몬 수치를 조기에 체크할 수 있는 검사기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퍼텔이란 이름의 이 기기는 이르면 내년 3월 출시될 예정이다. 남성용 기기는 여성의 자궁과 같은 환경을 제공해 이 속에서 정자가 얼마나 건강하게 헤엄치는지를 검사하며 여성용 기기는 소변에 섞여 나오는 호르몬 수치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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