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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중국통신]중국도 저출산 고령화…60·70년생 건강수요 폭증

중앙일보

입력

[중신망 캡처]

[중신망 캡처]

지난 13일 중국 하이난(海南)에서 2020년 중국건강산업생태총회가 열렸다. 여기서 건강산업 솔루션 제공 업체인 종캉즈순(中康資訊)의 친지안정(秦建增)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중국 도시인구 건강 보고서(2019)-건강 빅데이터 기반의 산업 기회 통찰’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인구 저출산, 고령화 단계에 들어섰다. 이로 인해 인구 피라미드가 안정형에서 쇠퇴형으로 전환하고 있다. 친 CTO는 “앞으로 1960~70년대 출생자가 중노년층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불가피하게 수급불균형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중국의 건강 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CMG]

[사진 CMG]

친 CTO는 또 “중국은 치료 중심에서 건강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건강 빅데이터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강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건강 상황 및 발전 추세를 더욱 명확히 이해할 수 있으며, 이러한 추세를 근거로 맞춤형 예방 치료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 국민의 구강 질환 유병률이 높다고 진단했다. 구강 질환을 겪는 사람이 90% 이상에 달했다. 하지만 매년 치아 정기 검진을 받는 사람은 31%에 불과했다. 2018년 중국 전역에서 치과 진료를 받은 사람은 3억 명에 달했다. 1인당 치과 진료비로 약 450위안(약 7만 7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시장 규모는 1500억 위안(약 26조 원)에 육박했다.

자료 제공 :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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