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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언박싱]30년 증권맨 출신 홍성국 "뉴딜펀드 나오면 3억 투자할 것"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중앙일보 ‘초선언박싱(unboxing)’은 21대 총선에서 처음 금배지를 달게 된 화제의 초선 의원을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에게 찾아갑니다. 패기 넘치는 포부와 공약으로 똘똘 뭉친 초선 의원을 ‘3분 영상’에서 만나보세요.

이번 초선언박싱의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홍성국 의원입니다. 30여년 동안 ‘증권맨’으로 일했던 홍 의원은 4·15총선에서 세종갑에서 당선됐고 이후 행정수도 이전과 뉴딜펀드 출시를 위해서 당에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본격화된 후 지역구 분위기가 뜨겁다”며 “한국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은 문제들은 수도권 집중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교육·금융·교통 등 주요 인프라가 수도권에 몰리다보니 지방이 소멸 위기에 처했단 게 홍 의원의 분석입니다.

[초선 언박싱]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가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초선 언박싱]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가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최근 부동산 쏠림 현상으로 투자자산을 금융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정부가 고안한 뉴딜펀드에 대해 홍 의원은 “정부 예산으로 안정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보강했으며 세제 혜택까지 넣었다”며 “저도 2억~3억원을 직접 투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권 핵심인사 관련 의혹이 불거진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서 홍 의원은 “금융권에 오래 있었던 사람으로 국민 여러분께 굉장히 죄송한 마음”이라며 “법을 어기면 강하게 처벌해서 다신 그런 생각을 못 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1986년 대우증권으로 입사해 2016년까지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지냈습니다. 그는 “기존 CEO 월급을 받다가 국회의원이 된 뒤 금융사 지점장 월급 수준으로 줄었다”며 “한국 사회의 미래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인터뷰=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영상‧그래픽=임현동 기자, 심정보‧여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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