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치료, 어떻게 하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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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의 원인

충치는 구강 내 세균(뮤탄스균)이 설탕, 밥알 등 탄수화물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산에 의해 치아가 녹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식 후나 간식 후에 칫솔질을 잘하여 충치균의 먹이가 되는 음식찌꺼기가 입안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니가 썩는 경우는 눈에 잘 띠이지만 어금니는 소홀히 지나치기 쉽지요. 충치는 까맣게 되는 경우만 생각하시지만 실제 어금니에는 작은 홈과 구멍들이 많아서 이곳에 음식물이 끼고 젖어 있으면 잘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치치료는 충치가 깊지 않아 신경까지 도달하지 않은 경우와 충치가 심해 신경까지 도달되어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로 나뉩니다

충치가 깊지 않아 신경까지 도달하지 않은 경우

보통 아말감이나 재료를 주로 사용하였으나 새까만게 변색되고 쉽게 부서져 충치가 재발되는 경우가 많아 요즈음은 주로 레진 또는 골드인레이,세라믹인레이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 아말감으로 치료후 부서지고 충치가 재발된 모습

◀ 레진으로 치료 후 심미적으로 우수한 모습

◀ 골드인레이로 치료 후 깨끗하게 남아있는 모습

충치가 심해 신경까지 도달되어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

충치가 심해 치아의 신경조직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경치료란 치아의 신경조직을 모두 제거한 후 대체 물질로 원래 신경조직이 있던 공간을 매워주는 치료입니다. 치료기간은 보통 3-5번 치료를 받아야 하며 심한 경우에는 치료기간이 더 길어 질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꼭 씌워줘야 하나요

치아를 신경치료하게 되면 나무를 베어놓았을 때와 같이 수분이 모두 빠져 버려 푸석푸석 해지며 음식물을 씹을 때 쉽게 부러집니다.그러므로 신경치료 후에는 치아를 전체적으로 씌워줘야 하는데 이것을 금관(Crown)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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