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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식 밀 맥주와 삭힌 홍어회가 잘 어울린다고?

중앙일보

입력

밀 맥주

밀 맥주

‘맥주 쫌 마셔본 아재’ 손봉균 셰프와 ‘맥알못’ 25살 뽀시래기의 여름철 맥주 특집. 손봉균 셰프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미국 CIA를 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미국의 맥주전문가 자격증인 시서론을 취득한 맥주 소믈리에 셰프다. 평소 맥주의 다양한 맛과 특징,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음식에 대해 궁금했다면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외모와 약간의 허당기까지 있는 ‘맥주 쫌 마셔본 아재’와 맥주에 대해 궁금한 게 많은 ‘맥알못’ 25살 뽀시래기의 활약을 기대하시길.

[아재의 식당-맥주 특집] #독일·벨기에·미국식 '밀 맥주' 편 #밀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 추천

이번 편은 밀 맥주에 대해 알아봤다. 밀을 사용해 만드는 밀 맥주는 독일, 벨기에, 미국이 유명한데 각기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영어로는 밀이 위트(wheat), 독일어로는 바이젠(Weizen). 그래서 밀 맥주를 재료로 분류해 위트비어 또는 바이젠비어라고 부른다.
밀 맥주를 색깔로 부르는 이름도 있다. 밀의 단백질 성분 때문에 라거보다 색이 하얘서 백(白) 맥주라고도 부르는데 독일어로 흰색은 바이스(Weiß), 벨기에에서는 위트(wit). 즉 바이스비어 또는 위트비어라고도 부른다.
독일에선 밀 맥주 제조가 금지된 때도 있었다고 한다. 주재료인 밀을 놓고 제빵사와 양조자가 싸우는 일이 빈번해지자 바이에른 공국의 빌헬름4세가 맥주를 만들 때 물, 보리, 홉만 사용하라는 ‘맥주 순수령’을 공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빌헬름4세는 밀 맥주를 아주 좋아해서 귀족들을 위한 양조장을 만들고 밀 맥주를 생산했다고 한다. 덕분에 밀 맥주는 한때 독일 귀족들만 마실 수 있는 귀한 맥주였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오렌지 껍질을 첨가한 벨기에 ‘호가든’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밀 맥주를 맛볼 수 있는데, 아재는 이런 벨기에식 밀 맥주와 암모니아 향이 센 삭힌 홍어회와 잘 어울린다고 추천했다. 오렌지 향과 암모니아 향의 조화는 생소한데, 아재는 일단 자기를 믿고 마셔보란다. 무슨 이유일까. 그 답은 영상에서 찾을 수 있다.

오늘도 뽀시래기는 아재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
Q 밀 맥주를 부르는 이름이 왜 이렇게 많아요?
Q 독일, 벨기에, 미국식 밀 맥주 맛은 어떻게 달라요?
Q 독일의 밀 맥주는 귀족 맥주였다?
Q 베를린에서만 만드는 특이한 밀 맥주가 있다던데요?
Q 밀 맥주를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잔이 따로 있나요?
Q 아재만의 밀 맥주 맛있게 먹기 꿀팁은?
Q 아재가 좋아하는 밀 맥주 안주는 뭔가요?

이 외에도 뽀시래기는 아재가 이상한 모양의 수염을 기르는 이유와 아재의 맥주 평소 주량을 물어봤는데 그 대답이 상상 이상이다.

아재의 식당-맥주 특집

‘맥주 쫌 마셔본 아재’ 손봉균 셰프와 ‘맥알못’ 25살 뽀시래기의 여름철 맥주 특집 기사입니다. 평소 맥주의 여러 가지 맛과 제조 스타일별 카테고리의 차이점이 뭔지 궁금하셨다면 좋은 정보가 될 겁니다. 또한 이 기사는 맥주 브랜드 광고와는 전혀 상관 없이 진행됐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래서 영상에 등장하는 맥주도 여러 브랜드, 여러 양조장의 것을 골고루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글=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영상 촬영·편집 전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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