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꼭 먹고 다닙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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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건강은 물론 가족의 화목을 위해서도 아침밥을 꼭 먹고 다닙시다"

쌀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기 위해 경기농협지역본부가 이색적인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경기농협은 먼저 아침밥이 어떤 신체적 도움을 주는가를 강조한다.

아침밥을 먹을 경우 대장에서의 발효과정이 활발해지면서 대장암을 예방할 뿐만아니라 쌀은 섬유질 성분이 풍부해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흡수를 방지하고 수분 유지력이 커서 변비를 막아준다.

이밖에도 아침밥을 먹을 경우 하루 일과를 원만하게 진행시킬 수 있는 든든함이 생기고 흩어진 정신을 맑고 안정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건강뿐만 아니라 아침에 가족이 함께 밥을 먹을 경우 가정의 화목도 함께 도모할 수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아침을 함께 하며 간단한 하루의 계획을 서로 나눌 수 있어 부부금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경기농협은 설명한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쌀의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다"며 "아침밥을 먹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장점중 쌀 소비 증가로 인한 농민 소득 안정화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수원=연합뉴스) 신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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