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안타 없이 볼넷 출루해 1득점…우타석에선 삼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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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히터로 변신한 탬파베이 최지만. [탬파베이 공식 SNS]

스위치 히터로 변신한 탬파베이 최지만. [탬파베이 공식 SNS]

스위치 타자로 변신한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182(11타수 2안타)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애틀랜타 오른손 선발 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를 맞아 첫 네 타석에 좌타자로 나섰다. 1회말 우익수 플라이, 3회말과 4회말 삼진으로 각각 돌아섰고 6회말 2사 후 볼넷을 골라 처음 1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 브랜던 로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출한 뒤 호세 마르티네스의 적시타로 득점했다.

최지만은 7회말 2사 1·2루서 상대 투수가 왼손 그랜트 데이턴으로 바뀌자 우타석에 섰다. 결과는 다시 헛스윙 삼진. 최지만이 끝내 무안타에 그쳐 탬파베이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달성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애틀랜타를 홈런 5개를 포함한 장단 13안타로 두들겨 14-5로 대승했다. 3연승이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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