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뉴스 브리핑] 10월 8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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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 자치 행정

대구시는 7일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해 이달중 출국금지 조치를 취해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키로 했다. 출국금지 대상자는 5천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 가운데 재산압류 등의 방법으로 채권을 확보할 수 없거나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해외로 달아날 가능성이 큰 체납자 37명(34억원 체납)이다. 시는 이를 위해 5천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호적과 여권발급 여부, 최근 출입국 사실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NGO

대구여성회는 9일 대구백화점 앞에서 '제8회 깨끗한 환경 만들기 여성캠페인'을 벌인다. 여성회는 이날 친환경적 여성 생필품 전시, 친환경 월경나무 만들기, 여성생필품 OX퀴즈 시민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여성회 관계자는 "생리대 등 여성생필품의 안전성 검사와 환경 친화적인 여성생필품을 생산하고 사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421-6758.

*** 자녀 교육

대구지역 초등생 상당수가 흡연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4-6학년 남학생 6만3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면접.소지품 조사 등을 통해 흡연경험 유무를 파악한 결과 전체의 0.5%인 3백12명이 유경험자로 나타났다. 또 4-6학년 여학생도 전체 5만8백여명의 0.1%인 58명이 흡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부분 호기심이나 모방으로 흡연을 경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 향토 축제

영주 풍기인삼축제 인삼캐기 체험행사에 8백여명이 참가해 지난해의 3백20여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시는 지난 2~5일 열린 인삼캐기에 파라과이.베트남.몽골.알제리 대사 가족과 일본.핀란드 관광객,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까지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시는 인삼축제 기간중 참가자들에게 5천6백만원어치의 인삼을 판매했다. 시 관계자는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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