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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안토니오시장, 19일 KIA 홈경기서 영상으로 시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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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이 2010년 광주광역시가 샌안토니오 덴만 공원에 기증한 '광주의 정자' 앞에서 KIA 유니폼을 입은 채 활짝 웃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이 2010년 광주광역시가 샌안토니오 덴만 공원에 기증한 '광주의 정자' 앞에서 KIA 유니폼을 입은 채 활짝 웃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론 니렌버그(43)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시장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영상 시구자로 나선다.

KIA 구단은 17일 이같이 밝히면서 "KIA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와 자매도시인 샌안토니오시의 우호 관계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19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니렌버그 시장이 영상을 통해 시구하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그 공을 넘겨받아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광역시는 1982년 자매도시로 결연한 샌안토니오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 소독제 2000개를 지원해 우애를 굳건히 했다.

니렌버그 시장은 KIA 구단을 통해 "우리의 오랜 자매 도시인 광주와 KIA를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 KIA, 광주시, 샌안토니오시의 동반 발전을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용섭 시장도 "양 도시의 우정과 연대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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