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총리 "그래도 소시지 즐겨 먹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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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28일 광우병과 구제역등의 가축 질병이 유럽의 소비자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것과는 무관하게 소시지를 즐겨 먹고 있다고 28일 말했다.

그는 식용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확신은 변함이 없다면서 "내 식습관은 변하지 않았으며 나는 고기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슈뢰더 총리는 베를린의 별미인 소시지 카레 요리를 특히 즐겨 먹는다면서 베를린 동부 식당가에 가서 한 번씩 먹어볼 것을 기자들에게 권유했다.

독일 쇠고기 시장은 지난해 11월 광우병에 걸린 소가 독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후 침체 일로를 걷고 있다. (베를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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