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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간호- 개인위생

중앙일보

입력

"양치질도 제대로 못해요"
환자는 기억장애로 양치질 하는 것을 잊고, 치통이나 염증이 생겨도 표현을 못해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 환자의 치아와 잇몸, 혀, 입안, 점막 등의 건강은 식사와 관계되어 환자의 건강에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환자가 스스로 구강간호를 하지 못하는 경우는 보호자가 도와서라도 양치질을 하고 의치를 손질해 주어야 합니다.

  • 환자에게 양치질하는 방법을 시범보이고 설명해 줍니다.

  • 환자가 불안해하거나 협조적이지 않을 때는 칫솔질을 뒤로 미루거나 하루에 칫솔질 하는 횟수를 줄입니다.

  • 여러가지 구강 기구들을 사용하여 환자가 쉽게 양치질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칫솔 손잡이가 잡기에 편리한 것이나, 손잡이에 미끄러지지 않게 호일을 감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틀니를 하는 경우는 제대로 맞는지를 때때로 점검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나중보다 큰 합병증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문제가 있어 잇몸이 상하면 그것이 패혈증의 근원이 되어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도 생기므로 주의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습니다.

    "목욕하는 것을 막무가내로 거절하고 도대체 씻는 것을 싫어해요"
    환자는 목욕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수치심 때문에 꺼리기도 하며, 수돗물이나 거울에 대한 두려움이나 변화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목욕하는 것을 피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환자가 목욕을 거부하는 것은 대개는 목욕이라는 일이 너무 복잡하고 요구하는 것이 많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병전에 하던 습관을 충분히 활용하여야 합니다.

    • 저녁보다는 아침이 환자의 상태가 좋으므로 될 수 있으면 아침에 목욕을 시행합니다.

    • 목욕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 환자와 논쟁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목욕을 하기위한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 한번에 한가지씩 한자에게 이야기하고 시행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환자가 목욕이나 샤워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지켜보아야 하며, 이때 피부발진이나 통증 등 피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만약 문제가 발견되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합니다.

    • 목욕이 끝난 후에 로션을 발라주고 피부가 겹치는 부위는 파우더를 바릅니다.

      ※ 통목욕을 위한 안전수칙

      • 환자가 욕조를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욕조나 샤워기 주변에 튼튼한 손잡이를 설치합니다.

      • 낙상 방지를 위해 욕조나 샤워실 바닥에 안전 매트를 깔아 둡니다.

      • 욕조나 샤워실 앞 바닥에 수건이 아닌 미끄럼 방지매트를 깔아둡니다.

      • 샤워실에 작은 의자를 놓아 샤워하는 동안 앉을 수 있게 합니다.

      • 물 온도를 체크합니다.

      • 환자가 혼자서 목욕하는 경우 응급상황에 대비해 욕실문을 잠그지 말고 멀리가지 않도록 합니다.

      • 절대로 환자가 욕조 안에 있는 상태에서 뜨거운 물을 틀지 않도록 합니다.

      • 목욕을 쉽고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도구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 끈이 달린 비누, 욕조 쟁반, 손잡이가 긴 솔 등)

        ※ 와상환자를 위한 침상목욕 환자가 너무 약하거나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목욕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 수건, 비누칠하는 작은 수건, 가벼운 면이나 융으로 된 담요, 비누, 로션 및 다른 화장용품, 그리고 작은 물통을 준비하고 물통에는 40℃ 정도의 물을 2/3정도 채웁니다.
          목욕 중에 물이 너무 차가워지거나 더러워지면 갈아줍니다.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문과 창문을 닫아 둡니다. 원할 경우 침대보 위에 면이나 융으로 된 담요를 깔고 환자를 당신 쪽으로 옮겨 옷을 벗도록 도와주고 노출과 추위 예방을 위해 수건으로 감싸줍니다.

        • 작은 수건을 물에 적셔 한쪽 눈씩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습니다. 한쪽 눈을 닦은 수건을 물에 헹구어 사용합니다. 비누에 예민한 피부가 아니라면 물과 비누로 얼굴, 목 그리고 귀를 씻습니다. 잘 헹군 다음 두드려 말립니다.

        • 수건 한 장을 팔 밑에 깔고 손에서 겨드랑이 쪽으로 길고 부드럽게 문지르며 닦습니다. 특히 겨드랑이 아래쪽을 깨끗하게 씻고, 헹군 다음 철저히 말립니다. 다른 쪽 팔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씻은 다음 침대 위에 내려 놓습니다. 수건 위에 작은 물통을 놓고 씻습니다. 한 번에 한 손씩 씻고 말립니다.

        • 한 쪽 다리를 노출시키고, 그 밑에 수건을 깝니다. 길고 부드럽게 문지르며 씻고 헹구고 말립니다. 다른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씻은 다음, 수건 위에 물통을 놓고 발을 담가서 씻습니다.

        • 따뜻한 물을 새로 떠온 후 환자가 침대 가장자리로 넘어 오지 않게 주의하면서 옆으로 눕힙니다. 환자의 등을 따라 수건을 놓고 목, 어깨, 등, 엉덩이 그리고 허벅지를 씻고, 헹구고, 말립니다. 마지막으로 등에 따뜻한 로션을 문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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