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와 치매- 자넷 폴라크

중앙일보

입력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67세의 자넷 폴라크는 고등학교 교장인 잔 폴라크의 부인으로 10년 전에 알쯔하이머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잭은 여러 번 자넷이 차라리 죽기를 빌었다고 합니다.

10년 동안 병이 진행되면서 서로 대화도 못하고 자기 남편도 알아보지 못하게 되자 고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컷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간호사 한 명을 채용하여 잭이 낮에 일하는 동안에는 자넷을 돌보도록 하였기 때문에 그는 10년이란 세월을 지탱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이삼 년 후에 잭이 정년 퇴직하면 간호사에게 지불하는 주급 400달러와 그 밖에도 의료보험 , 기저귀, 약 등 엄청나게 많이 드는 비용을 감당할수 없게 될 것입니다.

집에서 알쯔하이머 환자를 간호하는 데 드는 비용이 1992년 통계에 의하면 1년에 3만 달러에서 4만 달러에 달하며, 양로원은 5만 달러가 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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