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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에 대한 전통 약초약국 처방

중앙일보

입력

알레르기는 주로 유전에 의해 나타나지만 특정식품이나, 꽃가루, 약물, 공기중의 오염물질과의 접촉 및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 알레르기는 가벼운 재채기부터 시작해 비염, 천식, 두드러기, 습진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 같은 체질을 개선하려면 원인물질을 먹거나 접촉하는 것을 피하고 미나리생즙이나 감자, 양파 삶은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게 치료에 도움을 준다.

  • 미나리는 식욕증진, 이뇨, 혈압강하,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상한 생선이나 생선에 의한 알레르기 현상으로 두드러기가 나면서 가려움증이 있을 때에는 미나리생즙을 마신다.

  • 신선한 미나리 한 단을 준비해 뿌리를 자르고 맑은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 후 분마기에 짓찧어 거즈에 거른 다음 즙을 받는다. 즙을 냉장고에 차갑게 두었다가 반을 마시고 반은 거즈에 적셔 두드러기가 난 부위에 냉찜질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 알레르기성 체질인 사람은 칼륨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칼륨은 뇌세포를 자극하고 산소호흡을 왕성하게 해주며 산성으로 기울어지기 쉬운 체질의 체액을 균형있게 해 준다. 칼륨이 풍부한 감자와 양파에 물을 넉넉히 붓고 약한 불에서 삶아 하루 3회, 공복에 따뜻할 때 마신다.

  •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이용해 체질을 개선하는 방법도 있다. 복숭아의 털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잘 익은 복숭아를 깨끗이 씻어 껍질째 얇게 썬다음 물 3컵을 부어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중불에서 진하게 달여 꾸준히 마시면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 식물성 기름은 알레르기성 비염증세의 악화를 막아준다. 식물성기름을 콧속에 바르면 코의 점막을 보호하여 비염치료에 도움을 준다.

  • 진피, 탱자, 문어를 각각 타지 않게 구워 가루로 만든 다음 함께 섞어 식후에 1큰술씩 먹어도 좋다.

  • 탱자 달인 물에 피마자 기름을 섞어 마시거나 말린 해바라기줄기를 약한 불에서 달인 후 공복 시에 마셔도 가려움증을 진정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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