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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서 자매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 긴급 체포

중앙일보

입력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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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자매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30대 남성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충남 당진서 자매가 숨진 채 발견 #경찰, 2일 30대 남성 긴급 체포

당진경찰서는 2일 오후 5시 40분 A씨(33)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당진시 송산면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자매는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쯤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녀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자매와 A씨는 서로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요청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당진=백경서·신진호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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