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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한국전쟁 참전 생존자에 '70주년 기념장'

중앙일보

입력

중국이 한국전쟁 참전 생존자들에 70주년 기념 훈장을 주기로 했다.

중국 단둥시 압록강 단교 공원에 조성된 항미원조 기념 조각상. 펑더화이 중국군 원수가 압록강을 건너는 장면을 형상화했다. 조각 아래 ‘FOR PEACE’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사진=신경진 기자]

중국 단둥시 압록강 단교 공원에 조성된 항미원조 기념 조각상. 펑더화이 중국군 원수가 압록강을 건너는 장면을 형상화했다. 조각 아래 ‘FOR PEACE’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사진=신경진 기자]

2일 중국 신화통신은 "올해는 중국 인민 지원군이 항미원조(抗美援朝) 작전을 벌인 7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중국공산당 중앙지도부·국무원·중앙군사위원회 명의로 관련 조건에 부합되는 사람에게 '중국 인민 지원군 항미원조 출정 70주년' 기념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훈장을 주는 대상은 '항미원조' 전쟁에 직접 참여한 생존 군인, 종전 협상 참여 인사, 종군 기자·작가, 북한 현지 복구 참여 인사 등이다. 신화통신은 "원칙적으로 훈장 수여 대상은 생존자를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 1월 1일 이후 사망한 사람은 이번 훈장 수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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