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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환경호르몬분석 등 수질검사 강화

중앙일보

입력

부산시상수도수질검사소가 신축이전되면서 실험장비 보강으로 환경호르몬 분석 등 수질검사가 대폭 강화되게 된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999년 12월 김해시 상동면 매리취수장내에 착공된 수질검사소 청사가 지난해말 완공돼 실험실 등 내부시설을 갖추고 오는 3-4월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낙동강 원수 취수단계에서 염소처리 등 다양한 방법의 수질검사로 적극적인 원수관리를 위해 신축된 수질검사소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천3백여㎡ 규모로 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신축 수질검사소는 10억여원을 들여 초고속원심분리기 등 현대적인 실험장비를 보강, 환경호르몬 분석을 12종에서 37종으로 크게 늘리고 바이러스, 병원성 원생동물 등에 대한 분석도 강화한다.

수질검사소는 또 낙동강 원수의 정수과정을 모형화 한 파일럿 플랜트의 실험능력을 현재 1일 24t에서 1일 300t으로 크게 늘렸으며 파일럿 플랜트 등을 통해 상수도 생산과정을 공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부산=연합뉴스) 류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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