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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뛰는게 느껴지고 목도 아퍼요..

중앙일보

입력

Q : 안녕하세요. 저는 경남 창원에 사는 중3 남학생 박정운 입니다. 몇번 이곳에 상담을 신청한적이 있었는데 그 때 마다 답변을 잘해주신점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중1 체력장을 할때 윗몸일으키기를 하다가 목을 삐끗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정말 목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눈물만 나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상하게 그 부위가 아픕니다. 정확히 아픈부위는 목과 어깨가 갈라지는 부위의 근육이 많은곳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뒤쪽입니다. 특히 학원의 선생님과 단독으로 수업을 할때 아픕니다. 불편한 자세때문인지... 혹시 목디스크는 아닌지 걱정입니다. 또 한가지는 pulse 맥박에 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보통 운동을 하지 않아도 왼쪽 가슴을 만져보면 유난히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가슴이 심하게 뜁니다.

보통사람들은 가슴을 만지면 별 느낌이 없는데 저는 심하게 뛰니 좀 걱정스럽습니다. 그리고 다리를 펴고 허리를 구부려서 무엇을 집어서 들어올렸을때 왼쪽가슴이 조여드는 느낌도 있습니다. 어떻게 된건지 답변부탁드립니다.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매를 맞거나 할때 아주 심하게 맞았을때(손가락을 못움직일 정도로) 손에 별 이상이 없습니까? 또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문제를 풀지 못하면 때린다고 하였을때 그떄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가져서 심장이 아주심하게 즉 우리가 직접 느낄수 있을 정도로 뛰어도 몸에는 이상이 없는지 궁급합니다. 그럼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 : 사람의 몸은 마음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마음이 갑자기 불안하면 우리 몸에서는 여러가지 신체적인 반응을 보이죠. 예를 들면 가슴이 옆에서 들릴 정도로 크게 뛰면서 수가 빨라지기도 하고 등 뒤로 식은 땀이 흐르기도 하고 동공이 커지기도 합니다. 이것은 아주 정상적인 반응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날 때 예를 들어 지나치게 불안해 하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죠.

다른 사람보다 그런 정도가 더 심하다면 정신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불안하지도 않고 놀라지도 않았는데 운동을 조금만 하고 나면 가슴이 심하게 뛰거나 혹은 돌연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답답하면 심장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아야합니다. 물론 정운님도 검사를 해보아야겠지만 일단 마음을 편하게 갖고 여유있게 상황에 대처해보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곤란해질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예측해서 준비를 하고 임한다면 상황이 훨씬 편하게 느껴지리라 봅니다.

목이 아픈 문제는 집에서 따뜻한 물찜질이나 맛사지를 해보길 바랍니다. 그러고도 증상이 호전이 되지 않으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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