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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된 딸의 임파선염에 대하여 여쭤봅니다.

중앙일보

입력

Q : 제게는 6살된 딸이 있습니다.
한 3주전 부터 턱과 귀가 만나는 턱관절 부분이 아프다 했으나 한 이틀동안 조금 아프다 한 후 별 말이 없어서 그다지 신경을 안썼습니다.그 후 바깥쪽 편도(?)가 붓고 약간의 열과 배가 아프고, 무릎 뒤와 앞이 아프다는 증세로 감기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아과선생님께선 무릎은 아무이상이 없으며 배가아픈 이유는 요즘 감기 증상이라 하셨습니다.약 먹이면 괜찮아져 약 2주 동안 2회 하루치의 약을 먹였는데,오늘 아침 자세히 보니,왼쪽귀 밑부터 평평히 불룩이 올라와 있었고 약간의 열과 어지럽고 무릎이 아프다고 하여 아침일찍 병원 에 다녀 왔습니다.

선생님께선 감기 후유증으로 임파선염이라 하셨습니다.귀를 보시고는 귀에도 이상이 없고 무릎도 양쪽다리의 크기를 확인 후 이상없다 하시고요 저희 선생님을 의심 하는건 아니지만, 큰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까요?

A : 경부에 임파선염은 흔히 있는 질환입니다.
감기 후에 목 옆이나 턱 밑 귀밑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합니다.
세균에 의한 경우는 항생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지금 보시는 선생님께서 잘 관리하고 치료해 주실 것입니다.
가끔 볼거리와 구별이 필요한데, 예방주사를 했을 것이고, 현재설명으로는 볼거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보신 소아과 선생님이 잘 구별하셨을 것입니다.
치료해주시는 선생님의 설명 잘 들어셔서 잘 치료하십시요
가끔 염증이 심한 경우는 배농을 위하여 약간 절개를 하고 입원하여 주사로 항생제 치료를 해야하는 정도로 심한 경우가 있는데 아무턴 현재 설명으로는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닌 것 같군요
흔히 감기후에 외래에서 자주 보는 경우 입니다. 잘 치료 받으세요.

<경희의료원 소아과 배종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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