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매일 먹으면 암 예방"-북TV

중앙일보

입력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암 예방 등을 위해 무를 매일 먹는 것이 좋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위성중계된 중앙TV는 19일 무는 비타민C, 포도당, 과당, 광물질, 칼슘 등 각종 약용성분을 상당히 보유하고 있어 부식물로 뿐 아니라 약용 가치도 매우 뛰어나다며 매일 한번씩 100∼150g정도 먹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다.

중앙TV에 따르면 특히 무에 들어있는 활성물질은 세포를 자극하면서 인터페론을 만들어내 식도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생무를 매일 천천히 씹어먹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잠자기 전에 무를 조금 먹으면 헛배가 부르지 않고 소화가 잘되며 열을 내리게 하고 변도 잘 나오게 한다.

생무즙은 혈압을 점차적으로 낮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과 동맥경화 환자들에게 꿀을 탄 생무즙은 훌륭한 건강식품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무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담배를 끊게 하는데 도움을 주며 기관지 천식을 치료하고 기침을 멈추며 가래를 삭이고 독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중앙TV는 무를 될수록 다른 음식과 함께 먹지 말아야 무에 들어있는 유효성분이 희석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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