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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부 골수염

중앙일보

입력

Q : 대퇴골절로 인해 수술후,무릎쪽 위에
스크루가 부러져 골수염이 생겼다고 합니다. 퇴원한지는 4달이 지났고, 지금은 모든 생활이 원만합니다. 제가 알고 싶은것은 골병이라고 하는 이 골수염에 대해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재발을 조금이라고 확률상 줄일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일단 제가 다녔던 병원에서는 앞으로 3개월동안은 심한 운동을 금하라고 했습니다. 또, 혹시 재발이 되었을경우 어떻게 치료를 하는 것인지? 인터넷 여기저기를 보니 여러 수술방법이 있던데 저 같은 경우는 어떤 치료를 받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재발의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하니 제 자신이 상당히 소극적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것 같구, 앞으로의 직업 선택도 걱정이 되어서 이렇게 의뢰를 하니 보다 자세한 정보를 주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A : 방사선 사진이 없어서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은 완치가 된 상태에서 퇴원을 하신 것 같습니다.

뼈는 골절이 되거나 염증이 생긴 이후 정상 조직보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완치후에도 숨어있던 균이나 새로 들어온 균에 의한 재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재발을 막는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염증 수치가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항생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신체 다른 부위의 감염을 최소화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즉, 다른 신체에 화농성 감염 등이 생길 경우 빨리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생길지 모르는 재발을 위해 계속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은 부작용, 내성 증가 등의 위험으로 인해 좋지 않습니다.

만약 재발되는 경우의 초기 증상으로는 통증, 열감 그리고 부종 등이 올 수 있고 심한 경우 피부로 고름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심하지 않은 경우는 입원후 항생제를 쓰면서 경과를 볼 수 있고, 고름이 나오는 정도로 심한 경우 수술로 감염된 뼈를 긁어내고 염증이 좋아진 다음 골결손이 크면 뼈이식을 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수술을 받았던 병원에서 방사선 사진을 찍어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서로 신체가 부딪치는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나 가벼운 운동이나 일상생활에서는 제약은 필요없습니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정형외과 한수봉교수>

A : 질문하신 내용으로 보아 정상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는것 같습니다.

일상 생활에 있어 수술후유증이 오지않나 하고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시고 다만 심한 운동은 삼가하는것이 좋겠습니다.

혹시 수술부위에 통증이 오거나 열이나면 즉시 수술하신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정 형 외 과 관절전문의 고 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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