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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성분 다른 새 만성질환 복합제 연내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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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인터뷰  윤상배 보령제약 Rx부문장

보령제약의 ‘듀카로’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을 한번에 치료하는 복합제다. 출시 2개월 만에 병·의원 처방 시장 점유율 1위(유비스트 집계, 지난 4월 기준)를 달성하며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보령제약 윤상배 전무(49·Rx부문장)에게 만성질환 치료제의 발전상을 물었다.

-듀카로의 성장세가 매섭다.
“듀카로는 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의 다섯 번째 주자다. 자체 개발한 신약 ‘카나브’를 기반으로 고혈압 치료 효과를 높인 라코르·듀카브,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투베로에 이어 탄생한 새로운 복합제다. 카나브는 고혈압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로 지난 10여 년간 효능·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검증된 기술력을 토대로 복합제를 통해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점이 의료진·환자에게 좋은 평가를 얻는 것 같다.”

-만성질환 치료에 대한 복합제의 이점은.
“2~3개의 약을 하나로 합치면 약물의 복용 편의성이 높아져 치료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복합제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질환을 관리하면 합병증을 비롯해 다른 만성질환의 발생·악화 가능성도 최소화할 수 있다.”

-향후 계획은.
“만성질환 치료에 복합제의 영역은 점차 확대될 것이다. 그간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과 다른 성분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제를 올해 안에 출시해 환자 선택지를 넓힐 예정이다.”

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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