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역 비브리오균 검출 어패류 주의 요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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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연안 해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돼 어패류 섭취시 주의가 요망된다.

목포시 보건소는 지난달 영산강 하구언 앞 쪽 바닷물에서 첫 발견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북항 어패류 판매점과 대반동 횟집 앞 해역에서 잇따라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비브리오균이 검출된 지역은 일반인들이 생선회를 즐겨 먹는 지역이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더위가 서서히 물러가면서 바닷물 온도도 낮아지고 있는데 초기에 없던 비브리오균이 검출돼 바짝 긴장하고 있다"면서 "상처가 난 사람이나 간질환자는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고 생선도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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