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간호요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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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노인을 돌보는 가족들이 지켜야 하는 기본 원칙

1. 치매노인을 돌보는 가족들은 "치매"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노인마다 수발에 대한 결과는 다양하므로 항상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노임에게 적당한 방법을 생각해 봅니다.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나 자원(보건소 치매상담신고센터에 비치)을 얻어서 활용합니다.

2. 노인의 기억력 장애 및 판단력 장애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세웁니다.

3. 의사소통은 언어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나 표정들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노인을 대할 때 행동이나 표정도 충분히 같이 활용합니다.

4. 보호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예상되는 사고 위험에 미리 대비하여야 합니다. 노인이 쓰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5. 노인의 잔존 기능은 가능한 활용할 기회를 줍니다. 노인에게는 하기 쉬운 간단한 활동마 지시합니다. 노인이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 기능을 억지로 시키지 않습니다. 노인의 행동을 지시할 수 있으면 노인의 반응을 점검합니다. 노인의 상태는 변화하므로 어제 할 수 있었던 것이라도 오늘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6. 가족들이 관리하기 힘든 나쁜 행동이 나타나면 의사의 도움을 받습니다.

7. 병의 조기발견, 합병증 관리, 일상적 건강관리가 모두 요구됩니다.

8. 한 사람이 모든 책임을 맡지 말고 가능하면 가족이 책임을 나누도록 합니다.

9. 노인에게 불필요한 자극은 피합니다.

10. 매일 규칙적인 생활이 되도록 계획합니다.

11. 노인의 자존심을 존중하고 아이 취급은 하지 않숩니다. 노인은 자존심이 상하면 나쁜 행동을 하기 쉽습니다.

** 의료기관에 가야할 환자의 위험 증상

  • 발열(38도를 넘을 경우)
    : 체온을 잴 때는 겨드랑이에서 재는 것이 안전. 충분한 시간동안(10분정도 재도록 하고 체온계를 꽂고 있는 동안에는 계속 가족이 옆에 있어야 합니다.)

  • 얼굴이 붉어지거나 창백해짐 : 폐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빈맥 : 맥박이 분당 100회 이상

  • 구토, 설사

  • 피부의 변화 : 창백하거나 탄력이 지나치게 떨어질 때, 반점이 생길때 등

  • 입안이 자꾸 마르거나 잇몸이 창백한 경우

  • 음식을 거부할 때

  • 두통

  • 갑작스런 행동의 변화

  • 신음이나 소리를 지름

  • 갑작스런 경련이나 쓰러짐, 환각증세

  • 신체의 어느 부위이든 부종이 생길때(특히 팔, 다리, 얼굴)

  • 기침, 재채기, 호흡곤란, 숨소리가 나쁠 때

  • 체중감소 : 일반적으로 평소 체중의 10%이상 감소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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