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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전공의 대부분 파업 동참

중앙일보

입력

약사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전국 50여개 병원 전공의들이 파업에 돌입키로 한 29일 인천지역 전공의들도 상당수가 파업에 동참, 환자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하대병원의 경우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등에서 진료활동을 벌이는 30여명의 필수인력을 제외한 2백50여명의 전공의들이 파업에 참여, 정상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가천의대 중앙길병원 전공의들은 이날 오전 정상 진료를 벌이고 있으나, 업무인수인계가 마무리되는 오후부터는 전공의 230여명 대부분이 파업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성모자애병원 역시 70여명의 전공의 대부분이 파업에 동참,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전공의들이 재파업에 돌입한 이날은 오후 1시까지만 외래환자를 받는 토요일인데다,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다행히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대란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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