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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마, 마이스키…슈퍼스타 12 첼리스트 총 출동 이유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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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요요마. [중앙포토 ]

첼리스트 요요마. [중앙포토 ]

 첼리스트 요요마, 미샤 마이스키, 트룰스 뫼르크. 슈퍼스타 첼리스트들이 랜선 공연을 연다. 뉴욕의 카네기홀은 홈페이지에 “21일 오후 2시(현지시간) 첼리스트 12명의 온라인 공연을 중계한다”고 밝혔다.

12명은 한자리에서 볼기 힘든 세계 정상급 첼리스트들이다. 요요마, 마이스키, 뫼르크를 비롯해 고티에 카퓌송, 알반 게르하르트, 다니엘 뮐러 쇼트, 얀 포글러, 앨리사 와일러스타인, 요하네스 모저로 현재 세계 첼로 연주자 중 가장 활발히 연주하는 이들이다. 또 2018년 영국 로열 웨딩에서 연주했던 세쿠 카네 메이슨,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즐라토미르 펑 등 라이징 스타들이 함께한다.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중앙포토]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중앙포토]

첼리스트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이번 콘서트에 동참하는 것은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난 첼리스트 린 해럴을 추모하기 위해서다. 76세로 작고한 해럴은 요요마와 함께 유려하고 매끈한 스타일의 연주로 미국의 대표적 첼리스트로 꼽혔다. 1960년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연주했고 솔리스트로는 뉴욕에서 데뷔해 링컨센터, 카네기홀에서 연주했다.  지난해엔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연주를 하면서 한국과도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판문점에서 연주한 첼리스트 린 해럴. [연합뉴스]

지난해 판문점에서 연주한 첼리스트 린 해럴. [연합뉴스]

첼리스트 12명은 해럴을 추모하기 위해 클렌겔이 첼로 12대용으로 작곡한 ‘첼로를 위한 찬가’를 연주한다. 또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1번 중 프렐류드도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와 함께 토크 순서도 마련돼 있다.

중계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금요일 오전 3시부터다. 카네기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으며 라이브가 끝나면 방송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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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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