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보고]수만명 몰리는 삼성 공채,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치른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삼성이 올해 상반기 공채 시험을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치른다고 12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신입 채용 시험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르는데 매년 수만명이 응시합니다. 국내 대표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공채에도 온라인 시험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만큼 앞으로 다른 기업으로의 확산 여부가 주목됩니다.

-삼성은 12일 올해 상반기 신입 채용에 온라인 GSAT(삼성직무적성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 정부와 사회 각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면서도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 채용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활용해 온라인 GSAT 시험을 치르고,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과 PC모니터를 촬영,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삼성은 온라인 GSAT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5월 30일, 31일 이틀간 4회로 나눠 분산 진행하며, 각 회차별 문항은 다르게 출제할 예정, 시험은 수리영역, 추리영역으로 구성되며,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됨

-코로나19로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시험을 치를 수 없어 채용 절차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대기업들이 삼성 방식을 준용해 채용절차를 시작할지가 주목됨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