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학원생 70여명 집단 식중독 증세

중앙일보

입력

대입 기숙학원생 70여명이 집단 식중독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광주군 초월면 대입 D학원생 74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광주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1일 저녁 어묵과 소시지 등 부식물과 함께 식사를 한 뒤 다음날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할 보건소측은 부식물 중 일부가 식중독을 일으킨 것 으로 보고 학원생들의 가검물을 채취, 도(道)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D학원은 3백90여명의 학원생들의 기숙을 하고 있으며 자체 급식시설을 갖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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