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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의쟁투´ 대변인등 3명 소환조사

중앙일보

입력

서울지검 공안2부(박윤환ㆍ朴允煥 부장검사) 는 30일 의료계 집단폐업과 관련,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사승언 대변인 등 의쟁투 관계자3명을 소환 조사중이다.

소환자는 사 대변인과 이수현 중앙위원, 박현승 운영위원이며 함께 소환 통보한 김미향 중앙위원은 연락이 닿지 않아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전날까지 의사협회 이영해 부회장 등 의협 및 의쟁투 관계자 6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결과 폐업 지도부를 기소하는데 별다른 무리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해 내주말까지 조사를 끝내는 대로 이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임을 내비쳤다.

검찰은 의협.의쟁투 지도부 가운데 합리적 이유없이 소환에 계속 불응하는 관련자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고발된 의료계 지도부 114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계속하되 핵심지도부로 분류된 42명에 대해 우선 내주말까지 조사를 마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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