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폐업 이틀째인 21일 전북지역 병.의원 844개중 793개소가 폐업신고서를 제출했으며 51개소는 개원중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도착한 우편 접수분까지를 잠정 집계한 결과 전체병.의원의 94%가 폐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의료계 폐업에 불참한 병.의원은 전주시 28개를 비롯 정읍시 9개, 완주군 5개, 군산시 3개 등 모두 51개이다.
특히 완주군 의료계는 폐업에 탄력적으로 대처한다는 지역의사회의 방침에 따라 26개 개원 의원들이 윤번제로 환자를 돌보고 있다.
한편 도는 폐업신고한 병.의원에 업무개시명령을 통보하는 한편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발할 방침이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