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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청와대 최연소 보좌관 나왔다···첫 여성 KAIST 교수 박수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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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 신임 과학기술보좌관. 사진 청와대 제공

박수경 신임 과학기술보좌관. 사진 청와대 제공

박수경(47)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대통령비서실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됐다. 현 정부 청와대 수석 및 보좌관 중 최연소 인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서울 출신의 박 보좌관은 서울과학고등학교를 거쳐 카이스트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기계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에서 리서치 펠로우를 지냈으며,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2004년부터 카이스트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 정부 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여성 최초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인 박 보좌관은 생체시스템의 역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생체역학 분애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하는 등 정책 참여 경험도 겸비했다”면서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면서 과학기술·ICT 혁신을 가속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 신임 보좌관은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정부 과학기술정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당연직 간사위원을 겸직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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